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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 남자친구

    토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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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전
    20대 초중반 커플 서로 합의하에 아이를 키울 여건이 안 되어 중절하였습니다. 저는 빚 + 취업 준비생, 남자친구는 빚 + 현장직 취직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되었을 때였어요.

    저는 솔직히 임신 사실 알자마자 같이 울어 주고 같이 힘들어 하길 바란 것 같습니다. 비록 4주였지만, 저는 아이에게 죄책감도 들어 힘들었습니다. 이성적인 편인 남자친구한테 힘들다 말하니 본인은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보지 못 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제 몸 상할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답니다.

    그 후, 중절 전 제가 정신적으로 타격이 심하게 와서 울고 불고 난리난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아무 말도 못 하더군요... 전 당연히 남자친구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지 몰랐고 죄책감에 다 자기 탓인 것만 같아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이런 과분한 사랑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잘 하던 사람인데 중요한 순간이 오니 사람이 회로가 아예 막힌 것마냥 얼어 버리더라구요... 그냥 진짜 얼음. 그 자체였어요. 본인도 이런 일이 처음이고 미성숙해서 제가 원하는 만큼 못 해 준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가고 너무 미안하대요.

    그 후로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게 계속 보이긴 했는데 진짜 사소한 포인트에서 멘탈이 나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취업 준비하느라 학원을 다니는데 약물 투여 후 복통이 너무 심해서 내일 학원에서 어떻게 버티냔 식으로 말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본인딴엔 관련 정보 서치해 가며 진정시키려 애쓰는데 저는 일 도중에 데리러 올게라는 말을 바랬나 봅니다... 그 말을 안 해 줬다고 그걸로도 엄청 뭐라했구요 ㅠ

    결국 저는 이별 통보까지 했고, 남자친구는 일주일 동안 출근도 하지 않고 옆을 지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이 모든 일들이 여운이 크게 남는다고 할까요 ㅠㅠ 지금은 종결도 되었고 화해하고 잘 만나고 있긴 하지만 푸념식으로 남겨 봅니다...

    저도 처음이고 미성숙하여 그런 걸까요?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닌 일이 맞을까요... 중절이란 게 심적으로 정말 많이 힘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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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같은병원애서 또 수술

    토닥톡
    해장국
    2시간전
    대략 몇달 전에 수술을 했는데 또 같은 병원가서 수술 해도 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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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수술하고 쌍둥이 육아까지..

    토닥톡
    에데이스
    49분전
    15주에 했고 바로 아이들 육아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영양제 추가를 많이 했었거든요

    이거 안했으면 몸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 최대한 아이들 안아주지 않고 있고요 집안일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육아는 현실이라 제 손이 안닿을 수 없거든요

    영양제라도 안했으면 많이 힘들었을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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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지금 올라온 게시물

  • .

    토닥톡
    탈퇴회원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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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토닥톡
    Ghef
    26.03.20
  • 중절 수술 후 다들 마음은 어떠신가요?

    토닥톡
    아무아
    26.03.20
    안녕하세요 6주차 중절 수술한 지 5일된 사람입니다.

    낳고싶은 마음 반과 현실적으로 지워야 된다는 타협 속에 아이 아빠의 때가 아니니 지우자는 말에..
    앞으로 살아갈 저의 미래나 현실을 생각하며 바른 결정은 아니지만 옳은 선택이라 믿으며 중절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말에 나 혼자라도 키우겠다 당당히 말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미혼모에게 지급되는 돈이나 부모급여, 그동안 모아둔 돈을 계산해보니 제가 일을 계속한다면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진 않았어요.

    다만 육아라는게.. 돈으로만 되는 건 또 아니기도 하고 한국사회의 시선을 생각하면 더욱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요.. 남자친구와 제가 나이차이도 많이 나니.. 이 좁은 동네에서 소문들과 비난을 피해갈 수도 없었겠죠. 아이에게까지 영향이 미쳤을 거고..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남자가 함께 책임을 못 진다면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잘한 일도 아니고 잘된 결정도 아니지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남자와 대화 후 결정하기까지는 눈물이 엄청났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눈물이 나지 않더라고요.
    딱히 슬프지도 않고.. 병원가서 상담 후 수술하고 귀가할 때까지도 특별한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내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요.
    ... 제 생각보다 수술까지의 과정이 너무 별 게 없었어요. 뭐가 이렇게 쉽지? 진짜 뭐가.. 이리 쉽지? 진짜 수술 전까지 그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니 진짜 별 게 아니라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수술 후 다음 날 소독 차 병원을 방문하라해서 다음 날 혼자 병원을 방문 했습니다.
    수술 전 본 초음파에선.. 며칠 전 봤던 작은 아기집이 더 커지고 난황까지 생겨있는 모습을 봤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초음파를 보니 그제서야 내가 뭐한 건가 하는 자책감이 밀려 들어오더라고요.

    ...솔직히 전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임신 안정기 전까진 유산도 많으니 그냥 자연유산이 되었다 애써 생각하고 있었는데.. 임신 주수에 맞게 건강히 잘 성장하던 걸 확인했는데 그걸 내 선택으로 없앴다는 증거를 보니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고요. 깨끗하게 잘 제거되었다는 의사의 말이 가시처럼 박혀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아기를 지운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근데..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전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게 너무나도 가증스럽습니다.

    혼자 산부인과에 앉아 대기하는데 그 날따라 유독 제 또래로 보이는 젊은 부부, 커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진짜 그 순간 내가 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하는 현타와 나보다, 저 젊은 부부들 보다 훨씬 먼저 사회생활하고 돈 번 아이아빠는 뭐가 그렇게 무섭고 준비가 안 되었는지.. 뭐가 그리 부족해서 누굴 먹여살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말하는 건지..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본인의 경제를 제가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남자가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버림 받은 기분이 들어요.
    못한 게 아니라 단지 하고싶지 않았던 것 같아서..

    .. 병원을 다녀온 이후로 기분이 쭉 내리막을 타고 있어요. 아기만 봐도 눈물나고.. 꿈 속에서조차 자꾸 제가 아기를 외면하는 꿈을 꿔요.

    알아요. 저 혼자 낳는 선택을 했더라도.. 아이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었을 거란 걸.
    저보다 나이많은 남자도 씨 뿌리고 모른 척 한다 동네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을 거고, 저도 당연 손가락질 받았을 거고.. 저희 가족들도 얼굴 들고 다니기 불편했을 거예요.
    제 마음 하나 편하자고 주변 사람들 가슴에 대못 박는 짓은 할 수 없죠..
    다 알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중절이었다는 것도 아는데도 스스로가 한심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자기연민에 빠진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원망스럽고 저 스스로도 한심하고..
    중절 수술 전으로 돌아간다해도 내가 대체 뭘 할 수 있나, 할 수 있는게 있긴한가.. 자기혐오가 자꾸 듭니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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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5주차

    토닥톡
    탈퇴회원
    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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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이젠 여행도 가보려고요

    토닥톡
    니이름을
    26.03.19
    18주 수술을 받은지 벌써 두달이나 됐네요
    날씨도 따듯해지고 있고..
    겨울 내내 중절수술 고민하고 알아보고
    수술 받고 회복하고 하느라
    우울한 날이 많았거든요
    언제까지 제자리에 머물고 있을 수는 없으니.. 이제 여행도 다녀보고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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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중절 수술 후 바우처 사용

    토닥톡
    Ghef
    26.03.19
    중절 수술때는 바우처 사용 못해서 50정도 남을 거 같은데
    수술 후 바우처 사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정보가 안 나오네요. 바로 중지가 되는건지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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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임테기 확인 사실을 남친과 공유해야할지..

    토닥톡
    1d
    26.03.16
    안녕하세요..
    뭔가 느낌이 쎄해서 임테기 했는데, 두줄이 선명하게 나왔어요..
    이 사람과 미래를 그리고 있고, 다만 현재는 제 쪽 상황이 남자가 책임진다고 해도 경제적으로 같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너무 미안하지만 아직 애기를 가질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걸 얘기안하고 있기에는 두렵고, 얘기하자니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고 향후에 삐그덕댈까봐 두려워요.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이야기가 듣고싶어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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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수술 고민

    토닥톡
    콩콩콩공쥬
    26.03.16
    남자친구와 2년정도 만났고 결혼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4월에 합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어제 생리가 일주일째
    안하기에 테스트기 했는데 두줄 나왔어요.
    둘다 경제적으로 준비도 안됐고 엄마 아빠가 될 자신이 있는지
    계속 나에게 묻고있네요. 저는 아가를 낳더라도 신혼생활 즐기고 그 뒤에 넣고싶은 맘도있고 경제적인 부분이 고민입니다. 이미 20대 초반때 수술 경험있어서 수술은 또 하고싶지는 않은데… 누가 임신이 어렵다고 했나요 . 흡연도 하는데 참는것도 너무 힘들고 미치겠습니다. 주사나 약물로 되는 병원 아시는 분 있나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내리신 분들 조언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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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죄책감

    토닥톡
    안됩니다
    26.03.11
    수술한지 6일째인대요..
    4일까지는 아무런 느낌
    반응없다가 5일째부터
    죄책감과..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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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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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무섭고 혼란스러워요...

    토닥톡
    모르겠다1122
    26.03.08
    애초에 생리가 불규칙해서 피임약으로 주기를 맞추려고 먹고있었고 11월부터 3개월정도 먹었어요.

    그러다 휴약기때도 생리를 안하길래 2월초부터 단약을 했어요.

    상대방은 12월에 헤어진 전남친인데 헤어지고나서도 몇번 만났었고 단약기간에 1번 만났었어요.

    최근에 이상하게 아랫배가 튀어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2줄이 떠서 단약시기에 임신이 된거라고 생각했고, 일단 병원에 확인받으러갔더니 18주라는거에요...
    이미 피임약먹기전이나 초반에 수정된거같다고...약 먹기전에는 피임했다고 하니 그게 잘 안됐을수도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상대방한테 알렸고, 주수가 많아서 급하게 병원알아보고 결정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고 느꼈어요.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몰랐던 그기간에 술도먹고, 무거운것도 많이 들고, 살찐거라고 생각해서 다이어트약도 먹고 그랬거든요.

    수술하는날은 상대방에 같이 가기로했지만, 끝난후부터는 혼자 보내야하는데 서럽고 무서워요..우리가 헤어지지않았다면 수술을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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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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