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수술 후 남자친구와의 관계...
24년 5월쯤 첫번째 중절 수술을 했어요
그때는 남자친구 만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고 저도 그당시는 아이 낳을 생각이 딱히 없었어서 지웠습니다. ,
그리고 계속 쭈욱 깨붙 하면서 만나다가
월요일에 ㅜ 임테기2줄 확인하고 병원가서 6주차 확인 받았네요..
물론 이번에도 계획은 아니었지만
남자친구는 29,저는 35살이라 내년즈음엔 결혼을 하기로 생각하고 만나고 있던거라 혼전임신이라해도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나 저나 큰빚은 아니지만 소액 빚도 남아있고
일은 하는데 둘다 4대보험 없이 하고 있어서 소득이 안잡혀 대출 등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아직 월세내며 원룸촌동네에 있는 투룸 살고..
남자칭구는 올해10월쯤 자기 가게를 차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돈을 모으던 와중 이런 일이 발생해서...
낳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며 은근히 지우길 바라는 눈치(?) 에요. 말로는 자기도 낳고 싶다
너도 낳고 싶으면 현실적인 대안을 가져와서 자길 설득해라 이러네요
양가 가족들한테도 알리긴 했는데 가족들도 딱히 도와줄 상황도 아니라.. 결정은 둘이 하라며.. 그러시네요
양측 다 낳으라고 하기도, 지우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의 답변..
낳아라 하는 이유는 단지 제 나이때문에. 그리고 두번째라는 이유로 안타까워 보여서 그렇게 말 하는 것 같네요ㅠㅠ 저희엄마도 상대방 가족들도요.
그렇게 며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아직 못 이루고 못 해본게 많아서 경험이나 금전적인걸 더 쌓고 좀더 준비가 된 다음 낳는게 맞지 않느냐고 하네요
그래서 누구하나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걱정속에 태어날 아이라면 저도 아이도 모두 행복할 것 같지 않아서 내일 수술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눈물만 나요
이번에 보내고
이사람이든 다른 사람이든 다음번에 누군가와 아이를 간절히 원할때 안생기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35살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고 촘파 검사할때 물혹도 보여서 한달뒤 검사해서 작아지지않으면 혹 떼는 수술도 해야할거라 하니ㅜㅜ 몸도 예전같지 않구나 싶구요
억울하고 죄책감 느끼고 아픈건 나만 그렇구나 싶어서 남자친구가 밉기도 하구요
첨엔 낳으면 자기가 어떻게든 열심히해서 먹여살리겠다더니
정작 오늘 한 말은 자기는 아직 어리고.. 무섭고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다며 본인 미래 생각해서 지우잔 말로밖에 안들려서 좀 그러네요
첫번째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도 했고 잊혀지기도 해서 잘 만나고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것 같아요 제 맘이
수술 후에도 얼굴 마주하며 웃을 수 있을지.. 관계하기도 싫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내년에는 애부터 만들자는데 그 말도 믿음도 안가고요. 시간낭비 하는건가 싶고
아무렇지 않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맘에 얘기가 길었는데 다들 수술 후 남친/남편과 관계회복 어땠나요?
그때는 남자친구 만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고 저도 그당시는 아이 낳을 생각이 딱히 없었어서 지웠습니다. ,
그리고 계속 쭈욱 깨붙 하면서 만나다가
월요일에 ㅜ 임테기2줄 확인하고 병원가서 6주차 확인 받았네요..
물론 이번에도 계획은 아니었지만
남자친구는 29,저는 35살이라 내년즈음엔 결혼을 하기로 생각하고 만나고 있던거라 혼전임신이라해도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나 저나 큰빚은 아니지만 소액 빚도 남아있고
일은 하는데 둘다 4대보험 없이 하고 있어서 소득이 안잡혀 대출 등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구요.. 아직 월세내며 원룸촌동네에 있는 투룸 살고..
남자칭구는 올해10월쯤 자기 가게를 차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돈을 모으던 와중 이런 일이 발생해서...
낳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며 은근히 지우길 바라는 눈치(?) 에요. 말로는 자기도 낳고 싶다
너도 낳고 싶으면 현실적인 대안을 가져와서 자길 설득해라 이러네요
양가 가족들한테도 알리긴 했는데 가족들도 딱히 도와줄 상황도 아니라.. 결정은 둘이 하라며.. 그러시네요
양측 다 낳으라고 하기도, 지우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의 답변..
낳아라 하는 이유는 단지 제 나이때문에. 그리고 두번째라는 이유로 안타까워 보여서 그렇게 말 하는 것 같네요ㅠㅠ 저희엄마도 상대방 가족들도요.
그렇게 며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아직 못 이루고 못 해본게 많아서 경험이나 금전적인걸 더 쌓고 좀더 준비가 된 다음 낳는게 맞지 않느냐고 하네요
그래서 누구하나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걱정속에 태어날 아이라면 저도 아이도 모두 행복할 것 같지 않아서 내일 수술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눈물만 나요
이번에 보내고
이사람이든 다른 사람이든 다음번에 누군가와 아이를 간절히 원할때 안생기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35살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고 촘파 검사할때 물혹도 보여서 한달뒤 검사해서 작아지지않으면 혹 떼는 수술도 해야할거라 하니ㅜㅜ 몸도 예전같지 않구나 싶구요
억울하고 죄책감 느끼고 아픈건 나만 그렇구나 싶어서 남자친구가 밉기도 하구요
첨엔 낳으면 자기가 어떻게든 열심히해서 먹여살리겠다더니
정작 오늘 한 말은 자기는 아직 어리고.. 무섭고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다며 본인 미래 생각해서 지우잔 말로밖에 안들려서 좀 그러네요
첫번째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도 했고 잊혀지기도 해서 잘 만나고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것 같아요 제 맘이
수술 후에도 얼굴 마주하며 웃을 수 있을지.. 관계하기도 싫을 것 같기도 하고요..
내년에는 애부터 만들자는데 그 말도 믿음도 안가고요. 시간낭비 하는건가 싶고
아무렇지 않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맘에 얘기가 길었는데 다들 수술 후 남친/남편과 관계회복 어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