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톡

중절 후 이별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죽고싶습니다

GungangE
1 개월전
작년 12월 임신 6주 확인 후
심장 초음파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낳자고 했지만 대학원생인 남자친구는 지금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서로 계속 대립하다가
결혼을 약속하고 아이를 지웠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수술대위에서도 오열하면서 잠들었던것 같아요
회복실에선 미안하다고 평생 책임지다던 오열하던 남자친구..

식장도 잡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부모님 반대가 완강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뭐라고하고
근 한달반동안 서로 물고 뜯고 다시 울고 안고 그랬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연을 끊고 자기의 모든걸 포기하겠다고 했을때
그건 안된다 라고 하면서도
전 계속 부모님과 단절해라 그만해라 닥달했습니다.

그런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자긴 도의적으로 다 했다고 저보고 그만 슬퍼하라네요

제가 감정적으로 비이상적인 사람 같습니다
전 중절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기업 다니면서 돈도 모아놨습니다.

상대 부모님은 남자친구처럼 전문직이나 경제력이 자산가인 집안을 원했습니다.
제가 사귄건 시간도 돈도 없는 대학원생이었는데요..

그냥 버림받은것 같습니다
그랬다고 다시 만나도 해결될게 없는걸 압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쓰레기 집안에서 아이가 절 구한거라고
조상신이 살린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세포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장기연애한 남자친구가 절 이런 시기에 버린게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도의적이라도 나중에 망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시기가 지날걸 압니다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을 잘 추스릴수 있을까요
회사일도 할게 많은데 연차내고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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