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톡

남자친구랑 관계 정리하고싶어요..

5 개월전
10월 중순에 임신 사실 알았고 바로 병원 가서 약물중절 했으나
효과가 없어서 3차까지 맞은 상태에요.
남자친구가 비용은 보내주었는데
병원 한 번 갈 때 마다 10만원씩 나오니 이걸 매주 다 부담해달라고
계속 말 하는 것도 좀 그런 것 같아서 이번주 부터는 제가 부담했거든요.
사실 비용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저 혼자 건강 버리며 고생하기도 했고,
병원에서는 약물 효과가 더딘 것 같다고 수술 고려해보자고 하는데
수술 해야하는 불안함도 그렇고 몇 주째 계속 고통스러운 시간만 보내고 있어요.

와중에 남자친구는 술약속도 다 나가고 풋살도 매주 하러 가고
왜 나만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거지? 하고 푸념하게 돼요.
(물론 같이 병원 가주겠다고 하고 비용적인 문제는 다 부담해주겠다고 하는 등
도리(?)는 다 하고 있습니다 ㅜㅜ)

일부러 중절 완료 될 때 까지 얼굴 보지 말자고 했는데
제가 지친건지 얼굴 보는 건 커녕 연락도 하기 싫고 전화도 받기 싫은 것 같아요.
기분은 계속 안 좋은데 남자친구한테 괜찮은 척 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괜찮지 않은 걸 표현해서 해서 위로받는 것도 싫거든요..
그냥 지금 남자친구한테 의지 받고싶지도 않고 관계 단절시키고 싶은 것 같아요.
이렇게 뚝 관계 정리하는 건 또 이기적인 것 같아서 아닌 것 같고
너무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ㅠㅠ
다들 애인이랑 관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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